"꾸준히 해 온 경제신문 스터디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국가공인 경영·경제시험 `매경TEST` 제40회(지난달 18일 시행)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 경영학과 4학년 최정현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씨는 매일경제의 기사를 읽고 분석한 스터디를 대상의 비결로 꼽았다. 최씨는 "금융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며 지식 점검을 위해 응시했다"며
"기대하지 않았는데 대상을 받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김찬욱 씨와 남우현 씨, 박창민 씨 등 3명에게 돌아갔다. 남우현 씨는 학점은행제를 준비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해 관심을 모았다. 남씨는 "학사편입을 위해 이번 매테에 응시했다"며 "앞으로도 경제지식을 응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로를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균 씨 등 6명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에 재직 중인 최유태 씨는 방송통신대 졸업 요건을 갖추기 위해 매테에 응시했다. 최씨는 이어 "이 나이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번 40회 정기시험 평균 점수는 569.5점(1000점 만점)으로 전 회차에 비해 8.1점 떨어졌다. 경제 분야에서 305.5점(500점 만점), 경영 분야에서 264점(500점 만점)의 평균 점수를 보였다. 이번 시험은 최우수 등급을 받은 수험생도 경영 분야의 전 회차에 비해 평균 점수가 24.3점 떨어지는 등 경영 분야가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국가공인 청소년 경제·금융시험 `틴매경TEST` 제21회 정기시험 결과 역시 같은 날 발표됐다. 대상의 주인공은 부산정보고 3학년 차용우 군. 교내 경제동아리에서 부장을 맡고 있는 차군은 "틴매경테스트(틴매테)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제21회 틴매테 평균 점수는 60.7점으로 나타났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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