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1회 대상에 부산정보고 3학년 차용우
틴매경TEST 응시자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매경DB]
국가공인 청소년 경제·금융 시험인 틴매경TEST 제21회 정기시험 대상의 영광은 부산정보고 3학년 차용우 군이 차지했다. 지난달 18일 전국 고사장에서 시행된 틴매경테스트(틴매테) 정기시험에서 차군은 100점 만점에 96.5점을 획득해 최고점을 기록했다. 차군은 지난해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IBK기업은행 주최 행사에 학교 대표로 참가하면서 금융 관련 공부가 필요할 것 같아 틴매테에 응시했지만 국가공인자격 점수를 취득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 끈기를 갖고 노력한 결과 대상 수상을 하게 된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틴매경TEST 응시자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매경DB>
고득점을 받은 비결을 묻자 차군은 틴매테 기본서를 중심으로 인터넷에 업로드되는 용어와 문제들을 직접 풀어보고 요약 정리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선생님께 여쭤 보면서 궁금증을 해결했고, 아침 자율학습시간 등을 통해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히 공부한 것이 비결이라고 전해왔다. 특히 교내 경제동아리 부장으로 친구와 후배들에게 개념 등을 가르쳐주고자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깊이 있게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차용우 부산정보고 3학년
마지막으로 차군은 틴매테가 자신의 꿈을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금융에 무지(無知)했지만 틴매테를 공부하면서 금융공기업 취업의 꿈을 꾸기 시작하게 됐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황지수(천안여상 3), 양현아(천안여상 2), 김세은(인천세무고 3) 학생이 공동 수상했다. 우수상은 권현진(부산진여상 3), 유현아(청주여상 3), 강혜주(해성국제컨벤션고 3), 이승희(광주여상 1), 전하영(합천여고 2) 학생이 공동 수상했다.
동아리 최강전 대상은 천안여상(양현아·임은·임현·정서림·황지수)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부산정보고(강미지·김재경·장지원·진형욱·차용우)와 인천세무고(김두림·김세은·심예서·주세영·최지희)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부산진여상(권현진·김은수·박나영·송다은·최현수), 청주여상(김지나·연효빈·유현아·이아름·전다빈), 해성국제컨벤션고(강혜주·고진주·문수정·양수지·연혜정)가 공동 수상했다.
[임영진 기자 / 유태형 매경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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