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의 국가공인 경제·경영시험인 `매경TEST` 제43회 정기시험이 다음달 22일 전국에서 시행된다. 매경테스트(매테)는 기업의 채용 및 인재 평가는 물론 대학 졸업논문 대체, 학점은행제 등 다양한 곳에 활용돼 응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이번 시험은 하반기 취업을 계획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 접수는 다음달 12일 자정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매테가 취업준비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경제·경영 지식 향상뿐 아니라 취업을 위한 필기시험·면접 등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여러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 시험에 매테를 도입하고 있으며 고득점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다. 여기에 매테 응시에 따른 부가 혜택도 있다. 매테 고득점을 받으면 해외연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매경TEST 글로벌 금융허브 탐방단`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탐방단에 선발됐던 응시자들은 최근 험난한 취업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KEB하나은행, 서민금융진흥원 등 금융권 입사의 높은 문턱을 넘고 있다.
올해 3·5·7월 매테 정기시험에서 600점 이상 성적을 받은 수험생은 이번 제3회 탐방단에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되면 중국 상하이 등의 금융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매테 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선발 전형에서 유리한 위치를 잡게 된다. 매경TEST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해외 연수는 금융권 취업역량 향상을 위해 맞춤형으로 일정과 프로그램을 설계했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관심과 지원이 높다"고 전했다.
매테와 해외 연수 정보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윤봉민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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