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TEST 고득점 받고 해외 연수 가자!` 최고 권위의 국가공인 경제경영시험 `매경TEST` 제43회 정기시험이 다음달 22일 전국에서 시행된다. 매경테스트(매테)는 기업의 채용·인재평가는 물론 대학 졸업논문 대체, 학점은행제 등 다양한 곳에 활용돼 응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매테가 특히 취업준비생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는 경제·경영 지식을 향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취업을 위한 필기시험·면접 등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여러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시험으로 매테를 도입하고 있으며, 고득점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다.
아울러 매테는 공기업 등이 시행하고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채용전형을 대비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NCS 필기전형을 들여다보면 10가지 직업 기초능력을 객관식 문제로 출제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중 수리, 문제해결, 의사소통, 조직이해 4가지 영역에서 매테와 유사한 유형의 문제들을 접할 수 있다. 아직 정형화된 준비 방법이 없는 NCS 전형에는 효과적인 대비책이라는 의견이다.
올해 NH농협은행에 입사한 김대원 씨(27)는 "농협 NCS 채용이 처음 도입돼 필기시험을 준비하기가 막연했는데, 매테 점수를 취득하면서 공부했던 내용이 자양분이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매테 응시에 따른 부가 혜택도 있다. 매테에서 고득점을 받으면 해외 연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매경TEST 글로벌 금융허브 탐방단`이 대표적이다.
올해 3·5·7월 매테 정기시험에서 600점 이상 성적을 받은 수험생은 제3회 탐방단에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되면 중국 상하이 등에 있는 금융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매테 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선발전형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된다. 1차 서류전형은 자기소개서와 매테 점수를 합산해 평가하며,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자를 정한다. 탐방단은 8월 말 4박5일 일정으로 각종 활동을 펼치며 각자의 경험과 스토리를 쌓게 된다.
매테와 해외 연수 정보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시험 접수는 다음달 12일 자정까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윤봉민·박승룡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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