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인 경제·경영시험 `매경TEST` 제44회 정기시험 접수가 다음달 9일(수)까지 진행된다. 매경테스트(매테)는 기업의 채용과 인재 평가는 물론 대학 졸업논문 대체, 학점은행제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다. 다음달 19일(토) 시행되는 이번 시험은 하반기 취업준비생들이 본격적인 공채 시즌이 시작되기 전 안전하게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다.
매테는 경제·경영지식 향상뿐 아니라 취업을 위한 필기시험·면접 등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때문에 취업준비생에게 주목받고 있다. 경남은행, 교보생명, 중소기업중앙회, BNK캐피탈 등 여러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 시험의 필기과정에 매테를 도입하거나, 고득점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준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은행으로 꼽히는 중국공상은행이 매테를 한국 인재 채용시험으로 채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직접적으로 필기전형에 매테가 들어가 있지 않더라도 공부하며 알게 된 개념들이 입사 전형에서 크게 도움이 된다. 하반기 신규 채용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힌 삼성전자의 경우 상반기 GSAT(삼성직무적성검사) 시사 영역에 출제된 핵심 키워드가 최근 매테 문제에서 자세히 다뤄졌다. 현대자동차 채용시험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대졸 공채 역사에세이에서는 보호무역주의와 자동차 산업이 이를 극복할 방안을 물었다.
매경TEST 사무국 관계자는 "매테를 준비하면 경제·경영 지식뿐 아니라 시사 이슈를 중심으로 자신의 사고력과 응용력도 함께 측정할 수 있다"며 "면접에 들어가서도 현안에 대해 보다 간결하게 핵심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테 관련 정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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