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토) 시행되는 국가공인 경제경영시험 `매경TEST`(매테)와 국가공인 청소년 경제금융시험 `틴매경TEST`(틴매테)에 취업준비생과 고교생이 몰리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이번 시험이 입사를 위한 필기·면접 전형에 매테를 활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입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이 면접과 논술에서 틴매테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이번이 마지막이다.
얼마 전 시행된 9개 금융권 공기업과 삼성전자 공채 필기시험을 통해 매테의 활용도는 더욱 명확해졌다. 금번 필기시험에서 매테에서 나온 내용이 다수 출제돼 그동안 매테로 시사 경제를 꾸준하게 준비한 수험생들이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데 유리하게 됐다. 특히 삼성전자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는 그동안 매테에서 자주 출제됐던 인공지능과 로보어드바이저, 환율 변동이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한편 틴매테는 취업과 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동안 틴매테에 출제됐던 문항과 거의 일치하는 문항이 수능에 다수 출제됐고,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면접을 준비함과 동시에 자신의 금융과 경제에 대한 이해력을 어필할 수 있는 차별적 요소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틴매테는 동아리활동, 방과후학습에 활용 등 그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올해 마지막 매테와 틴매테 시험 추가접수는 12일(일) 자정까지 모바일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글로벌 경제토플 eBAT 또한 18일(토) 시행된다. 지난 9월 세종대 상경대 외국인 단체 응시, 고교생 단체 응시 등 해외 취업과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경제와 경영의 이해와 지식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맞춤형 시험이다. eBAT는 10일(금) 자정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 하면 된다.
[임영진 매경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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