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맞춤형 매경TEST 인기
"국가공인 경제·경영시험인 `매경TEST 특별시험` 도입으로 인사관리 난제를 풀었습니다!"
매경테스트(매테)는 2009년 출범 이래 10여 년간 쌓은 노하우로 개별 기업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특별시험`을 제공하면서 기업들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미 중소기업중앙회 교보생명 대명그룹 LF 한국야쿠르트 BNK저축은행 등 국내 다양한 업종의 기업은 물론 중국공상은행 후지제록스 등 외국계 기업도 채용과 승진, 임직원 평가 등에서 매테 특별시험을 활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속한 업종 특성과 인사교육 담당자들의 요청 사항 등을 종합해 특화된 문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은행은 금융계 최신 동향을 묻는 시사 문항 비중을 높여 출제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에 맞춰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대책에 따른 경제 현상 추론,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 교차매매제도 등 국내외 금융권 이슈를 반영한 문제를 반영했다. 대명그룹은 임직원에게 관리회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관련 회계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의 비중을 높였다. 신입 직원 채용 특별시험을 요청한 한 기업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맞는 직업기초·직무수행 문항과 경제·경영지식 문항의 혼합을 요청해 이를 반영한 맞춤형 특별시험을 치렀다. 이와 함께 문항 수도 기업 사정에 맞도록 40~100문항 사이에서 조절할 수 있고 일정도 업무에 부담이 가지 않는 시기를 정해 진행할 수 있다. 이 같은 특별시험이 가능한 것은 5명의 박사급 인력으로 구성된 콘텐츠개발팀과 시험을 시행·운영하는 오랜 경험의 마케팅팀이 있기 때문이다.
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합리적인 인재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예산 제약 속에 임직원 반발이 없도록 공정하면서도 역량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고민을 풀어주는 수단으로 매테 특별시험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전창희 대명그룹 인사팀장은 "매테 특별시험 도입 후 실무 현장에 있는 직원들의 상품 관련 기획 아이디어나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이 몰라볼 정도로 수준이 높아졌다"며 "객관적인 인사평가 기준이 마련돼 승진 실패에 대한 불만 등 사내 잡음이 사라진 것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매테가 제시하고 있는 직무별 기준 점수도 중요한 활용 포인트다. 매경TEST 전문가협의회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장 높은 매테 점수를 요구하는 직무는 기획·전략으로 1000점 만점에 750점이다. 750점을 넘어야 기획·전략 분야에서 뛰어난 직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어 영업·마케팅 700점, 회계·재무 650점, 총무·인사 600점, 생산·품질 550점, 연구개발 500점 등이었다. 매테는 이처럼 직무별로 기준 점수를 제시하고 있어 기업 내부 직무 간 공정성 문제도 상당 부분 해결하고 있다.
매테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려면 비즈니스 사고력이 뛰어나야 한다. 즉 기업 활동에 대한 이해, 국제적인 경제 흐름 파악, 전략적 사고가 원활하지 않은 응시자는 고득점을 얻기 어렵다. 이런 특성 때문에 직급이 올라갈수록 매테 점수가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상황에 맞는 합리적 판단을 내려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직급 상승으로 이 같은 경험을 많이 하다 보면 매테에서 자연스럽게 고득점을 얻게 된다.
매테의 또 다른 장점은 비용 측면이다. 기업 내부에서 평가 문제를 개발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이 덜 든다. 매테를 준비하기 위한 교육 비용도 고용보험 환급 과정 등을 통해 아낄 수 있다. 한국표준협회 등이 개설한 독서통신 과정 등을 통해 심도 있는 매테 교육을 위한 비용을 최대 100% 지원받을 수 있다.
매일경제는 이처럼 효과적인 인재 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채용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재 모집·홍보 △서류 접수·심사 △필기전형(NCS 직업기초능력 등 문항 출제, 고사장 시행) △인적성검사 △면접전형 등 인재 선발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사원 선발에 대한 외압 같은 채용 비리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좀 더 객관적인 기준으로 인재를 뽑을 수 있다. 스펙보다 역량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블라인드 채용` 추세와도 궤를 함께하고 있다. 매테 특별시험과 채용 대행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정지성 기자 / 윤봉민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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