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의 반격`. 제53회 국가공인 경제·경영이해력인증시험 `매경TEST`에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지난 9월 치른 시험에서는 고교생이 상위권에 2명이나 이름을 올리는 `깜짝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형님`들이 체면치레를 했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업군은 취업을 앞둔 대학교 3·4학년 학생이었다. 매일경제신문이 지난달 치른 제53회 시험의 직업군별 평균 성적을 분석한 결과 대학교 3·4학년생들이 평균점수 618점을 기록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이번 시험에서 대상은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 전공인 장지영 씨와 서울대 류형상 씨에게 돌아갔다.
이번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응시생 9명에게는 특별 혜택도 부여된다. 기업 분석·컨설팅 업체 `리스크컨설팅코리아`가 진행하는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리스크컨설팅코리아는 회계학 교육은 물론 기업 분석·컨설팅 분야에서 국내 최고로 꼽히는 기관이다. 강의는 지원자 필요에 따라 총 9개 과정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단 시험 성적 발표 후 2개월 이내에 강의를 모두 듣고 수강 후기를 제출해야 한다. 수강 시에는 교재가 무료로 제공되며 과정을 수료하면 정식 수료증도 발급된다.
한편 뇌인지 연구기관인 `브레인OS연구소`(대표 안진훈)가 제공하는 무료 뇌인지 인적성검사는 제54회 시험 응시자에게도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 제공된다.
[강영운 기자 / 최병일 경제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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