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TEST 감수위원회 회의가 지난 6일 서울 매경미디어센터 강당에서 개최됐다. 감수위원으로 참여한 김종현 한양대 교수(왼쪽부터), 라선아 방송대 교수, 박형준 성신여대 교수, 김현숙 숭실대 교수, 오완근 한국외대 교수, 김재진 호서대 교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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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이 시행하는 `경제경영이해력인증시험(매경TEST)`이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으로 재인증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과 동일하게 매경TEST에서 600점 이상(1000점 만점)을 받으면 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하게 되고, 학점은행제에서 최고 20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공인증서를 발급하며 경제경영이해력인증시험(매경TEST·매테)의 공인기간을 2021년 12월 2일까지 3년 재인증했다.
아울러 `경제금융이해력인증시험(틴매경TEST·틴매테)`도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으로 재인증했다. 틴매테에서 70점 이상(100점 만점)을 받으면 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매테는 이번 재인증을 통해 객관성, 공정성, 신뢰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기재부는 지난 3월부터 정기 심의를 시작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 엄격한 재인증 절차를 진행하며 매테의 관리·운영 시스템을 점검했고 재인증을 결정했다. 매테는 2010년 12월 국가공인 자격을 최초로 부여받았다. 이후 정기적으로 기재부의 재인증 심의를 받고 있다. 다음 심의는 2021년에 진행된다.
매테는 특히 다양한 활용성으로 주목받았다. 기업 입사·승진시험, 대학 졸업시험 등에 매테를 채택한 곳이 많아 취업준비생·대학생·직장인들 사이에 매테는 필수 시험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제·경영 분야 각 40문제씩 총 80문제로 구성되며 600점 이상은 우수, 800점 이상 최우수 등급을 부여받는다. 경제와 경영, 여기에 시사영역까지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한다는 점에서 산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매테는 학점은행제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내년 매테 정기시험은 연간 8회(틴매테 4회) 열린다. 2019년에는 1월 5일(토) 시험을 시작으로 2월 16일(토), 3월 30일(토), 5월 18일(토), 7월 20일(토), 8월 17일(토), 9월 21일(토), 11월 16일(토) 등 8회에 걸쳐 서울·부산·광주·대전 등 전국 고사장에서 시행된다. 이 가운데 3월, 5월, 9월, 11월 시험에는 틴매테도 함께 시행된다. 1·2·3월 시험은 상반기 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매테 홈페이지, 모바일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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